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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IFVI 이사회 멤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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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IFVI 이사회 멤버 선출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사진=한국표준협회이미지 확대보기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IFVI(International Foundation for Valuing Impacts) 이사회 멤버로 공식 임명됐다.

IFVI는 하버드경영대학원 IWAI(임팩트 가중회계 이니셔티브)의 분사 조직으로 임팩트 가중회계의 프레임워크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기업의 외부 영향을 회계, 재무, 비즈니스 분석·평가 측면에 반영한다. 자체적으로 작성돼 신뢰하기 어려운 ESG 평가 보고서에 표준화된 방법론을 통해 사회 및 환경 친화적인 투자가 확장될 수 있도록 회계 관행을 대폭 개선하고, 사람들이 기업의 영향을 고려해 행동할 수 있는 정보환경을 조성한다.
임팩트 투자 대가인 로널드 코헨 IFVI 임시 이사회의장은 "전통적인 회계 관행은 여전히 1930년대에 도입된 이익 투명성에 기초하고 있어 2030년 UN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더이상 적합하지 않으며, 임팩트 가중회계가 우리에게 시급한 회계의 근본적인 개정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임명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관점과 전문지식 및 경험을 가진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IFVI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표준협회가 ISO 26000 국내 간사기관, GRI 지정 교육기관, AA1000 기반 검증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쌓아온 ESG 관련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FVI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영향을 금전적으로 평가하고 세계적으로 신뢰성 있고 간결하며 비교 가능한 회계체계를 개정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명수 회장은 지난해 7월 G8 ITF(Impact Taskforce)에 최고위원으로 선임돼 ESG 관련 평가·공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