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멘트업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멘트 생산공장과 전국 각 유통기지의 출하 방해, 비화물연대 화물기사의 시멘트 운송 저지 등 불법적인 물리력 행사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시멘트 사업장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6월 발생한 8일간의 운송거부로 당시 시멘트 매출손실이 1061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며 "통상적으로 9~12월 초 시멘트 수요의 극성수기임을 감안하면 6월 운송거부 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를 놓고 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손재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