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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14년만 최대 하락…-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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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14년만 최대 하락…-0.75%

KB부동산. 그래픽=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KB부동산. 그래픽=뉴시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대비 0.75%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주간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56%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81%, 경기 -0.84%, 인천은 –0.85%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3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구(-1.09%), 금천구(-0.71%), 송파구(-0.71%), 구로구(-0.57%), 은평구(-0.44%)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모두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도 0.5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성남 수정구(-2.16%), 양주(-1.63%), 군포(-1.48%), 안산 상록구(-1.36%), 광명(-1.3%), 동두천(-0.91%)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은 이번 주 -0.59% 변동률을 보였다. 서구(-0.73%), 부평구(-0.72%), 연수구(-0.64%), 남동구(-0.61%), 중구(-0.58%), 미추홀구(-0.46%), 계양구(-0.3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19.9보다 낮은 18.6을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이어 인천 12.9, 부산 10.0, 대전 10.0, 광주 9.9, 대구 6.6, 울산 6.3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손재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