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원에 취득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보통주 148만5450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1782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롯데건설 유상증자에는 신 회장을 포함해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홀딩스 등 계열사가 참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 회장의 주식 취득은 유상증자의 일환으로 참여한 것으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 이번 자금 투입으로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롯데건설은 하석주 대표이사가 지난주 사의를 표명하면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들어갔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재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