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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SK에코, 그린에너지 사업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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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SK에코, 그린에너지 사업 개발 '맞손'

‘그린수소·암모니아·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 MOU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SK에코플랜트가 손잡고 국내외 그린에너지 사업 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및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 협력·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양사는 혼소 발전용으로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 구축,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개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 수소·암모니아 솔루션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기준 준수를 위한 생산공정·운송방안을 검토해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는 타 수전해 기술 대비 효율이 우수하며, 암모니아 합성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고온에서 반응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와 연계할 시 그린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

양사는 연료전지(SOFC)에 CCU·액화 기술을 접목시켜 전력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7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고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CCU·액화 기술 개발을 맡고, 남부발전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부지·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료전지부터 수전해 기술까지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 있는 든든한 파트너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수소경제 분야 사업 협력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연료전지·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했고 여기에 고효율의 수전해 솔루션을 연계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까지 이르는 수소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남부발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