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위치한 수성알파시티가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혁신의 요람으로서 그 도약을 시작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내 의료지구 66만1,157㎡ 부지에 ‘제2 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당지구가 목표로하는 비수도권 최고 규모의 융합산업지구를 위해 용지의 용도를 바꿔 ICT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이다. 앞선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할 시기”라며 “협약식을 기점으로 대구를 제2의판교밸리, ABB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수성알파시티 유일한 분양형 지식산업센터 태왕알파시티수」이 비즈니스센터 227실의 분양을 완료하고, 단지 내 상업시설 태왕핀란디아몰이 분양에 나섰다.
수성알파시티에는 이미 모바일 게임 기업 ㈜엔젤게임즈, 의료기업 아스트로젠, 영상 분야 선도기업인 우경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 원이 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입주했으며 ▲대영전자는 본사를 포함해 계열사 5개소를 동반이전을 협약했다.
특히 대영전자는 자본금 200억을 들여 지구내 부지에 지상6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a2z ▲평화발레오 ▲이래AMS ▲에스엘 등이 협업해 전기자율차를 개발하는 등 미래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지구에는 향후 중소 SW(소프트웨어)기업과 편의시설, 사옥 등 30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고정수요뿐만아니라 수많은 기업의 배후수요까지 갖춘 셈이다.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 건물인 태왕알파시티수성의 상업시설 태왕핀란디아몰은 총 119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덕트시설과 시스템 냉난방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며, 10월에 준공을 예정하고 있어 빠른 입점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인 대공원역과 고산역이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달구벌대로, 4차외곽순환선(범안로)가 맞닿아 있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수성IC가 바로 옆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용지역에서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이 계획되어 있어 개통 시 2•3호선 환승역이 되는 고산역을 포함해 2개의 역이 수성알파시티 내에 위치할 것이라 그야말로 사통팔달 입체교통을 자랑한다.
2025년 준공이 예정된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의 예상 규모는 약 35만㎡으로 현재 지역 내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의 약 1.6배에 달한다. 완공 시 대구시 최대규모의 쇼핑몰이 될 예정이며, 당건물에 기대 고용인원 8천명, 매년 기대되는 방문객만 2천만명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조성 중인 연호지구 대구고등법원, 지방법원, 고등검찰청 등이 이전해 법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대구MBC사옥을 신축•이전이 계획되어 있어 더 많은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해 2023년 준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지구에는 기존 대구시립미술관 인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신설 예정이며 공원지구 내에는 동물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처럼 주변지구와 알파시티내 개발호재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