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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파트값 개발 바람 타고 다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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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파트값 개발 바람 타고 다시 '들썩'?

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 개발 발표에 보합 전환
서초구는 '나홀로 상승' 멈춰…서울 10주 연속 하락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강변 아파트 전경. 사진=박상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강변 아파트 전경. 사진=박상훈 기자
용산구 아파트값이 개발 호재에 힘입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한강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홀로 상승'을 이어온 서초구는 20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며 10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용산구는 지난달 26일 서울시의 용산정비창 일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발표 이후 3주 연속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0.05%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앞서 용산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한강변 초고층 재건축·한남뉴타운 재개발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며 3월 28일(0.01%) 이후 상승·보합을 기록했다. 이후 7월 11일 금리인상 여파로 -0.01로 하락전환 후 -0.02%→-0.05%로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의 한 개업공인중개사는 "정비창 인근 지역은 이미 개발 호재가 가격에 선반영된 상태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발표 이후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며 "외지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늘어나고 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데다 기준금리가 오르며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나홀로 상승을 이어오던 서초구는 20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한강변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이 하락해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0.01%에서 0.00%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역시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0.4%에서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 한산한 가운데 강북구(0.14%→-0.16%)가 미아동 중심으로 하락거래가 발행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15%)는 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길음동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