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우리나라의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 개발 사례를 인도네시아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중앙 행정기능을 이전하고 지방의 잠재력을 발굴·육성한 국가균형발전 경험도 전수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수도이전 사업을 지원에 나선다.
LH 측은 이번 연수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G2G 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은 총 40조원(33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니 정부는 사업비의 약 80%를 민간 참여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국 정부와 공공 부문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조백희 LH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도시‧인프라 부문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