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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앞두고 시험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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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앞두고 시험 작업 돌입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진=뉴시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가 철거를 앞두고 벽체를 잘라내는 시험 작업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따르면 화정아이파크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0여 분 간 무너진 201동 동측 벽체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자들은 철거에 앞서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벽체를 타워 크레인에 고정하고 38~39층 일부 벽체를 잘라냈다.
이어 벽체 부분은 수작업으로 떼어내고, 기둥은 다이아몬드 소재 톱으로 잘라내는 방식으로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일까지 시험 철거 작업을 마친 뒤 최상단부 벽체 절단을 같은 날 오전 9시께 시작하고 오후부터는 벽체 기둥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험 철거 작업 이후 본격적인 철거 진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단지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붕괴 참사 114일 만인 지난달 4일 입주 예정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화정아이파크 1·2단지 전면 철거·재시공 방침을 밝혔다. 무너진 201동에 대한 잔해물 해체는 9월 중순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