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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령자·다자녀 전세임대주택 45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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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령자·다자녀 전세임대주택 4500가구 공급

고령자 2500가구·다자녀 2000가구

LH 본사 전경.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LH 본사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령자·다자녀 가구 전세임대주택 4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고령자용 전세임대주택은 2500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사업대상 시·군·자치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인 수급자·차상위계층 중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 가능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하며 소득·자산기준 등을 충족하는 경우 재계약 횟수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LH는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2000가구도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공고일 기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현재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업대상지역 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재계약 시 자격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주택 공급이 고령자·다자녀 가구의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