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로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실행과제는 △창업·고용 △기술발굴·R&D △판로·홍보 확대 △소통·협력 4대 부문에서 총 42개이다.
'기술발굴·R&D'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신기술 개발을 돕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신기술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LH 공사현장에 적용한 실적이 없는 저탄소 녹색도시,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등 ESG 및 건설안전 분야의 신기술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 기술은 LH 공사현장에 적용하는 등 판로개척까지 돕는다.
'판로·홍보 확대' 부문에서는 공사·용역·물품 등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8조4000억원 규모로 구매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대비 구입 규모가 약 1조1000억원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소통·협력' 부문에서는 도급사, 신기술 적용업체 등 LH협력업체,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LH는 창업에서 기술개발, 고용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LH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