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석유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김동섭 사장이 용인·평택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HSE 담당자들과 함께 지상 석유저장 탱크 등 기지 내 시설물과 설비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방문기간 동안 육상·해상 입출하 파이프라인과 부속 전기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해양오염 방제설비 운용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석유저장 탱크의 화재·폭발상황 발생을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데 방문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김 사장은 석유저장 시설에서 유증기 유출에 의한 화재 발생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송유배관 시설과 원유저장 탱크의 압력 상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또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낙뢰 등 자연적 점화원에 의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