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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마지막 내 집 마련 기회 2기신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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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마지막 내 집 마련 기회 2기신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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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공약으로 내세웠던 분양가상한제 폐지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규주택공급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분양가1상한제가 폐지된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면서 건설사들도 하반기로 분양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추세인 데다가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한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 분상제가 폐지되면 분양가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에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주변 시세 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은 고스란히 실수요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기존 분양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막차를 타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올해 미분양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과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높은 분양가와 금리인상,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며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청약률이 높겠지만 고분양가나 입지 여건이 안 좋거나 상품이 안 좋은 단지는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반면 상품이 좋고 입지만 좋다면 그 부동산의 가치는 꾸준히 인정받는 모양새다. 작년 11월 운정신도시에 신규 공급된 2,669가구의 주거형 오피스텔 대규모 단지는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며 고분양가 및 국방부 고도제한 논란이 일어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GTX-A 운정역 역세권과 거리도 멀고 주변 시세 대비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22년 5월 현재 분양이 거의 완료되어 막바지 잔여 세대 계약 중”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주택 규제를 피해 상품과 입지가 매력적인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줍줍’에 몰린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운정신도시 내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이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거주지 제한 등 규제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주거형 오피스텔은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는데다 대출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되어 비교적 소자본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 전했다.

대우건설이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2지구에 짓는 운정푸르지오파크라인은 1, 2단지로 구성되고 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84~119㎡ 총 664실이다. 준주거지역이어서 건폐율이 10%대로 낮고 조경 비율(20%대)이 높고 동간 거리 최대 89m로 넓어 쾌적한 주거 상품이다.

이 단지는 약 72만㎡ 규모의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소리천 산책로와 마주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산초, 한가람 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주변에 있다.

운정스포츠센터·체육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입주 시점(2025년)에 약 3만3000㎡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지적으로도 눈길을 끄는 신규 분양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역과의 거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주변이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같은 인프라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라 잠재력이 많은 입지에 주거를 고려한다면 조용하고 자녀들을 키우기에는 좋다"며 "내부 구조도 아파트 같은 판상형 맞통풍 구조인데다가 분상제를 회피하기 위해 유상옵션이 대부분인 단지와는 다르게 기본 제공품목이 많고 무상 옵션도 제공하고 있어 상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