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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대' 개막…개발 호재에 아파트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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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대' 개막…개발 호재에 아파트값 들썩

서울 아파트 보합 전환…용산 나홀로 상승세 유지
'68층 재건축 기대' 이촌동 한강맨션 신고가 행진

서울 용산구 한강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 한강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윤석열 정부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 시대'가 개막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5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0.04%→0.04%)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을 발표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른 한강변 '35층 제한' 규제 삭제, 용산공원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맨션 전용면적 87.54㎡는 지난달 9일 33억3000만원(3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3월 거래된 25억원(5층)보다 8억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GS건설이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5층에서 68층으로 초고층 재건축이 추진중이다.

이외 강북권에서는 중구(0.00%→-0.02%)가 중소형, 노원구(0.00%→-0.02%), 성동구(0.00%→-0.01%)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강북 14개구 전체가 하락 전환(0.00%→-0.01%) 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0.04%)가 반포동 한강변 준신축, 강남구(0.03%→0.02%)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강동구(0.02%→0.01%)는 천호동 구축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에서 -0.01%로 하락했다. 서울(0.01%→0.00%)은 보합, 경기도(0.00%→-0.03%)와 인천(0.00%→-0.03%)은 나란히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5일 미국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되며 서울 전체가 보합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