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8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만2569명이 몰려 평균 698.3대 1을 기록했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이 중 32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이 단지는 지난 1월24일 청약접수를 진행,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하지만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계약분이 발생,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번에 청약 접수를 받은 각 세대의 분양가는 각각 ▲42㎡ 4억8800만~4억9800만원 ▲84㎡ 9억4600만~10억400만원 ▲112㎡ 12억6500만~13억4300만원 사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전날 진행된 청약에는 수천명의 사람이 몰렸다. 이는 무순위 청약으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서울 강북구에 처음 지어지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라는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