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금 10억원 공동 기부·7600만원 상당 구호 물품도 지원
한전 사회봉사단‧KEPCO 119 재난구조단 등 산불 진화작업 참여
한전 사회봉사단‧KEPCO 119 재난구조단 등 산불 진화작업 참여

한전은 지난 8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재난구호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또한, 한전 강원본부·경북본부에서 구매한 총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삼척·강릉·동해시 각 이재민 대피시설에 신속하게 지원해 이재민의 불편을 줄였다.
한전은 울진·삼척·강릉·동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765kV 신태백-신한울 원자력 선로 등 강원·경북지역 일부 송전선로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했다.
한전 관계자는 “봄철 건조기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피해발생 예방을 위해 산악 경과지·주변선로에 설치된 철탑·전주 약 42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정밀점검·보강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피해복구 및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설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