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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규모 ESG 채권 발행…배경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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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규모 ESG 채권 발행…배경에 주목

ESG 경영 전면 도입…사회적 가치 실현
5300억원 규모…서민 주거 지원에 보탬될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채권 5300억원을 발행했다. 해당 자금은 임대주택 건설공사비에 사용된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채권 5300억원을 발행했다. 해당 자금은 임대주택 건설공사비에 사용된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5300억원을 발행했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채권을 발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는 앞서 지난 8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할 것을 선언했다. ESG 경영 전략 실천의 하나로 ESG 분야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LH는 ESG 채권을 위해 총 5300억 원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채권 중 3년·5년물은 시장금리 수준으로, 30년물은 시장금리 대비 0.02%P 낮게 책정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LH가 올해 건설 중인 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로 쓰일 계획이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국내 추경 이슈로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채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 LH는 ESG 경영 도입으로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채권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은 것으로 LH 측은 평가했다.

LH는 이번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채권 비중을 전체 조달 규모의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서민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전략 실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