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랫폼은 기존의 교통상황 관리 CCTV 관제 시스템에 수집된 정보를 중앙 관제요원이 직접 판단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건기연 스마트 도로조명 연구단이 개발한 플랫폼은 도로 위의 위험상황을 인력이 아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즉각 감지하고, 현장 단위의 적절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이다.
이는 도로조명이나 보안등에 CCTV·레이더 등의 검지기를 탑재해 정보를 수집하고, 음향정보와 조명표출 장치를 이용해 맞춤형 경고를 표시한다.
또한 원하는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LED 조명 등을 통해 즉시 보행자와 차량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터널·교차로 등 5대 교통사고 다발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폭행·이상행동·미행·납치 등의 중대 생활위험 사건과 유해물질 누출을 감지하는 재난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전국 100여 개 지자체에 보급된 국토교통부 표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되도록 설계돼 개발 단계에서 별도의 불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생략할 수 있다.
건기연 관계자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나 터널 대형사고·블랙아이스 사고 등을 예방 등 할 수 있다"며 "스마트 도로조명 시스템이 각급 도로에 성공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