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 초기 자본금 50억 출자 '서울사회주택리츠' 설립 12월부터 운영
서울시가 청년층의 주거빈곤 문제 해소를 위해 '15년 사회주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회주택 총 683 가구를 공급한 가운데 오는 12월부터는 '리츠' 방식을 도입해 사회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 주체(주거 관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가 주택공급 사업을 할 때 자치단체가 매입한 토지나 기존 자투리 공공토지를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사회적 경제 주체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하도록 (임대는 30년 이상 지속) 공급하는 '민관협력형' 임대주택이다.
1층에 북카페가 있는 셰어형 주택(성수동),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주거약자 배려주택(화곡동), 동네 영화관, 갤러리 등 문화공간이 있는 청년·예술가 주택(연희동) 등이 해당한다.
방식은 서울시와 SH가 초기 자본금(50억 원)을 출자해 일종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서울사회주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민간 자금의 투자를 받아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사회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일종의 투자신탁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사회주택 리츠의 첫 번째 사업지로 강남구 대치동(신축형)과 마포구 성산동(신축형) 2곳을 선정 완료, 다음달 4일(월) 공고를 통해 사회적 경제 주체 대상으로 1차 출자·운영사를 모집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부적인 공고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또는 서울투자운영주식회사(AMC)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무료복덕방'인 온라인 플랫폼도 다음달 중 오픈해 사회주택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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