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16일부터 일주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WANO 경주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원자력 국제회의로,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 CEO 및 고위급 관계자 등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 원자력 안전을 선도한다’로 참가자들은 전세계 원전운영 현안 및 주요정책에 관해 논의한다.
한수원은 지난 2015년 10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WANO 총회에서 회장사로 선정된 후 이번 경주 총회를 준비해왔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경주 총회는 전 세계 원자력 사업자들에게는 원자력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수원은 향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에 노력하며 우리 원전 해외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