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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oT로 '수요 관리·빅데이터' 두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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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oT로 '수요 관리·빅데이터' 두마리 토끼 잡아

한국전력이 27일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피크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27일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피크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요 관리와 빅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한전은 27일 삼성전자와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에서 스마트 가전 피크관리 시범사업과 에너지 IoT 협력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산업부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가전 KS표준을 활용해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와 에어컨을 개발하기로 했다. 피크관리는 냉장고와 에어컨에 센서를 달아 피크전력 시간대에 원격으로 전력소비량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한전은 향후 전국에 보급된 냉장고(2013년 기준 1794만대)와 에어컨(2013년 기준 1346만대)중 절반이 원격 제어가 가능하게 되면 소비 전력 8% 감축 시 최대부하 100만kW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점차 확대해 에너지와 IoT를 연계한 빅데이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가전에 센서를 달면 집집이 전기 사용 패턴을 알 수 있으므로 전력 수요가 많은 여름이나 겨울철에 수요 조절이 가능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빅데이터 확보가 중요해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