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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검수완박'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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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검수완박' 해결책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반대 여론이 많은 데도 다수당이 법 통과를 밀어붙였다. 이렇게 하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검수완박'에 대해 무엇보다도 제일 앞장서서 반대하는 그룹이 검찰이다. 자신들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다. 어떻든 검찰이 그동안 닦아왔던 수사 역량을 활용할 기회가 줄어든 것만은 사실이다. 검찰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일이 줄기 때문에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한다고도 한다.

이런 일은 비단 윤석열 당선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리더가 MZ세대에게 받는 저항도 그렇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저항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하든 반대 세력은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 '상대가 그렇게만 안 해 준다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리더에게는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시간, 물자, 자금이 부족하든, 제도가 방해하든, 항상 뭔가 부족한 상황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이럴 때 불평불만을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면 굳이 리더가 필요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마찬가지다. 물론 소수당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기 어렵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래도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리더이다. 이런 경우 리더의 문제 해결방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면 과제를 기준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당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과의 소통 측면에서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상대를 비난한다고 해서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해결책을 찾아보면 다양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법으로 대응하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더 논의 하지 않아도 되겠다.

셋째, 일의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다. '검수완박'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는 검찰에서 경찰로 갑자기 수사권이 넘어가게 되면 수사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그렇다면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방법은 많이 있다. 수사력이 능한 검찰을 경찰의 자문그룹으로 활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수사력이 능한 경찰을 한군데 모아 조직을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수사력에 능통한 경찰청장을 임용하여 수사력을 단기에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검수완박'을 저지하려는 목적을 생각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단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에 해결책을 찾으면 여기서 제시하지 않은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방법이고 자신의 이야기만 들어줄 사람을 찾아 고민을 얘기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방법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뿐만 아니라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근무하는 리더에게는 이와 유사한 어려움은 항상 발생한다. 이럴 때 해결책을 찾는 첫걸음은 당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즉 현실을 부정하면서 찾은 해결책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일의 목적을 생각하면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리더가 명심하는 리더는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의 비밀'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