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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기본가격 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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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기본가격 재인상

고비용 상쇄조치 일환으로 작년 출시 당시 가격 대비 50% 상승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가격을 처음 출시 당시와 비교할 때 50% 인상했다. 사진=포드이미지 확대보기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가격을 처음 출시 당시와 비교할 때 50% 인상했다. 사진=포드
포드는 인기 있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기본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고 30일(현지 간) 밝혔다.

이는 높은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일련의 가격 인상 중 가장 최근의 일다.
포드의 주식은 30일 오후 거래에서 2% 상승했다.

포드의 전기 F-150 트럭의 기본 모델은 현재 배송비와 세금을 제한 5만9974달러에서 시작하며, 이는 작년 출시 당시 시작 가격보다 거의 50% 상승한 것이다.

포드는 배터리 셀 제조 결함으로 인해 전기 트럭 18대를 리콜한 후 이달 초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생산을 재개했다.

포드의 이번 인상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올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여 가격 전쟁을 촉발시킨 후에 나와 주목된다.

일주일 전 포드는 전기차 사업부가 올해 3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 말까지 8%의 세전 마진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0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주간 자동차 산업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서 처음 보도된 가격 인상에 대한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