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코리아, 75주년 기념 모델 비전 357 아시아 최초 공개

75주년을 맞아 포르쉐가 내놓은 기념비적 모델인 비전 357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포르쉐코리아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총 15종의 모델들을 전시하며 10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올렸다.
이날 포르쉐 부스에서는 ‘컬러 오브 포르쉐’라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22년의 성공적인 경영 성과 및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비전을 전하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모토인 ‘드리븐 바이 드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게 하는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모델 비전 357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모델로 356 모델을 기반으로 모놀로식(일체형)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한다. 디자인적 특징은 기능적으로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와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으로 표현됐다.

‘75’ 기념 로고는 레이싱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컨셉트카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했다.
자연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는 최고출력 500마력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이외에도 전설적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전시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