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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월 글로벌 판매량 77만대…월 실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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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월 글로벌 판매량 77만대…월 실적 역대 최고

일본내 판매도 전년 동월비 50% 신장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의 지난 2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77만 대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전년 월간 판매 실적을 웃도는 것은 3개월 만이며 2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상존했던 지난해 실적에서 반등하며 이번 2월 일본 판매 실적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판매 역시 호조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부품 부족의 영향이 지속되며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판매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본 판매는 53% 증가한 15만 대, 일본 제외 아시아 시장은 8% 증가한 24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신모델의 투입 효과가 있었고, 경제 회복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유럽 시장은 3% 증가한 8만 대, 북미 시장은 2% 감소한 18만 대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생산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75만 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년 월간 생산 실적을 넘어섰다.

2월 일본 생산은 11% 증가한 28만 대, 북미에서는 10% 증가한 14만 대를 생산했다. 유럽에서는 부품 부족의 영향을 받아 터키와 체코에서는 40% 감소한 3만 대를 생산한 것으로 기록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