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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오앤비, 스리랑카 최대 규모 유기비료 제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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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오앤비, 스리랑카 최대 규모 유기비료 제조공장 준공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 박람회에 참석한 효성오앤비.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 박람회에 참석한 효성오앤비.
효성오앤비(ONB)가 스리랑카 판날라에서 새로운 비료공장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운진 주 스리랑카 대사를 비롯해 마힌드라 아마라위라 스리랑카 농림부 장관, 모한 프리야다르샤나 드 실바 지방 농림관등과 박문현 효성ONB 대표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운진 주 스리랑카 대사는 새로운 비료 공장 확장 준공을 축하하며 “한국의 첨단기술이 풍부한 인적 자본과 함께 스리랑카의 잠재력을 키우는데 활용된 좋은 사례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투자국 가운데 하나이며 약 6만 명의 스리랑카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최대 고용국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에는 현재 12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투자액은 약 2억1900만 달러(약 2680억 원)에 달한다. 한국과 스리랑카는 1967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아마라위라 농림부 장관은 스리랑카 개발과 농업 산업 발전을 위해 막대한 지원을 해준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효성ONB 박문현 대표는 “이번에 준공된 비료공장은 한국 공장과 마찬가지로 완전 자동화를 이루었으며 생산 능력은 하루 200톤에 달한다. 스리랑카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화학 비료에서 유기 비료로의 전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과정에서 준공돼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박문현 대표는 또 “스리랑카 정부의 유기 비료 보조금 제도가 이번 공장 건설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비료 생산과 판매로 얻게 될 모든 수익을 스리랑카 농업 발전에 재투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