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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액 69억8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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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액 69억8000만달러

매출 목표액 9조4000억원, 2018년 이후 5년만

지난해 7월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만에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만에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액은 69억8000만달러로 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목표액 89억달러보다 22%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수주액은 95억달러였다.
수주액 하향 조정은 2021년말붙터 시작된 선박 수주 증가로 3.5년 치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올해는 선박 생산과 품질, 인도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박을 선별 수주하겠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한정된 슬롯의 우위 요소를 극대화 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맻출 목표액은 9조4217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2년 매출 예상액 5조원대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2018년(9조6000억원) 이후 5년 만에 9조원대 등극이 기대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