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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구리·철광석 가격 상승세 중국 소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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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구리·철광석 가격 상승세 중국 소비에 달렸다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정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정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중국이 코로나 봉쇄정책에 반발해 시위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강경한 봉쇄 정책을 연장하기가 곤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자 글로벌 구리와 철광석 가격이 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세계 구리의 약 52%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철광석 소비국으로 사용하는 철광석의 약 80%를 브라질과 호주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구리는 지난 주에는 대략 5% 정도 상승했으며 월간 상승률은 11.6%였다.

철광석은 주간 상승률이 약 6.1%, 월간 상승률이 28% 이상으로 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것은 주로 중국이 점점 더 폭력적인 시위에 이어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제로 정책 제한을 일부 완화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10명이 사망한 우루무치 빌딩 화재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 직면하자 엄격한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루무치와 광저우와 상하이의 여러 지역에서 시위가 확산되자 코로나 봉쇄 제한을 완화하면서 민심을 달래고 있다. 또한 베이징의 일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경미한 바이러스 사례가 있는 코로나 환자에 대해 전체 건물 및 지역이 아닌 집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허용되었다.

중국에는 발생 사례는 여전히 상당히 높지만 이전보다 덜 심각하며 영국 및 미국과 같은 국가보다 사망자가 적다.

이런 조치로 인해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 봉쇄에서 벗어나 대규모 봉쇄를 완전히 종료할 의향이 있다는 추측이 널리 퍼졌다. 이것은 또한 지금까지 사례가 증가할 때마다 대량 봉쇄를 도입하는 중국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집단 면역이 지연되고 경제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영향에 대응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미 인프라 및 부동산 부문에 중점을 둔 많은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것은 이러한 부문에 크게 의존하는 구리 및 철광석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도 최근 시중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같은 목표를 위해 11월에는 중국 국채가 최대 규모였던 몇 주 전에 본 채권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6년 만기의 중기 대출로 약 8500억 위안을 시장에 투입했다.

철광석 및 구리의 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고치에서 30% 이상 하락했다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가격도 2022년 3월 초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 봉쇄 추가 완화와 관련 중국의 새로운 전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는 철광석 및 구리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연준도 인플레이션 통제 외 실업 문제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시장보다 정책의 변화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더 크다. 향후 구리와 철광석 가격 변동은 정책을 지켜봐야 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