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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무역의 날 맞아 대구·경북 지역 118개기업이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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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무역의 날 맞아 대구·경북 지역 118개기업이 '수출의 탑' 수상

㈜엘앤에프, 대구 최초로 10억불탑 수상 이어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 금탑산업훈장 받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업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대구시 소재 기업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다. 이어 ㈜에코프로이엠(대표 박종환)과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대표 윤양수)는 5억불탑,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 ㈜피엔티(대표 김준섭)는 4억불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 김윤태)와 ㈜거상(대표 문제희),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는 1억불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와 ㈜포스코 김경한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는 산업포장,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와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는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급증했다. 수출실적도 4억불에서 올해 17억불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은 난삭재 가공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과 기술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 경산 소재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방역 위기상황에서도 지난 2년간 수출을 84% 성장시켰다. 특히 지역 대학들과의 유기적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꾸준히 채용해 높은 고용 창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제59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