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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LG디스플레이 "OLED 감산 돌입, LCD 사업 축소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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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LG디스플레이 "OLED 감산 돌입, LCD 사업 축소 가속화"

국내 7세대 13만장, 중국 8세대 8만장 규모 축소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연속 적자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감산과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출구 전략을 가속한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업계 불황 장기화를 대비해 캐팩스(설비투자)를 연초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6조7714억원, 영업손실 7593억원의 경영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냈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TV용 OLED 패널 생산을 하는 경기 파주 공장을 다음 달부터 임시 중단을 검토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매크로 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OLED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당분간 공장 가동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실수요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올려갈 것이다. 또한, 게이밍 등 차별 영역을 강화해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TV 시장 내 유럽 비중이 20% 중후반인 데 비해 LG디스플레이의 OLED의 유럽 비중은 45%를 상회한다"며 "러·우전쟁으로 유럽의 소비 위축이 자사 OLED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언제 종료될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를 헷징(위험 회피)를 하는게 좋다고 판단한다"며 "유럽 상황이 개선되면 자사의 OLED 사업 판매량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시황에 따른 성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된 LCD TV 부문의 국내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중국에서의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일정에 대해선 "(LCD 사업에서) 국내 7세대 13만장, 중국 8세대 8만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7세대는 당초보다 6개월에서 1년 앞당기고 유사한 시점에 8세대도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진행 중인 것도 있고 진행 예정인 것들이 섞여 있는 가운데 구체적 시기와 일회성 비용 규모 등에 관해선 고객·구성원과 소통 중이기 때문에 연내에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패널 가격 동향 전망에 대해선 "최근 (LCD 패널 가격 하락세 멈추는 등) 일부 긍정적인 변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와 내년 수요는 매크로 이슈로 굉장히 약세로 예상한다"며 "수요의 회복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패널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일정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업계 내 감산이나 구조조정 등의 자정 능력이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공급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영향 요소로 보고 있다"며 "대폭적인 조정이 없다면 패널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유통과 세트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하면서도 "금년도 말 재고가 안정화가 기대돼 전체 판매 출하가 7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 예상했다.

자동차 사업 관련해선 "오토용(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주금액은 2020년까지 2조원 규모였지만 지난해와 올해 수주 규모는 약 4~5조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며 "OLED 등 프리미엄 수주를 통해 작년 대비 올해 수주 잔고는 약 4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수주 잔고 가운데 OLED는 지난해 30% 수준에서 올해 45% 비중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4~5개 신규 OLED 프로젝트도 안정적으로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