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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화물주문, 9월에 20% 감소…소비자 이탈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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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화물주문, 9월에 20% 감소…소비자 이탈 현상

중국 최대 해운기업 코스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해운기업 코스코. 사진=로이터
해운 기업들이 9월에 해상 화물 주문이 20% 감소했다고 보고하는 등 해상 운송에서 상당한 소비자 이탈 현상이 발생한다고 4일(현지 시간) 물류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수요 감소는 기계, 주택, 산업, 의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일어났다. 물류 기업들은 수요 감소가 소비자들의 소비 감소와 지나친 재고 문제 때문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리프 린치 조지아 항만청 관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대기 선박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의류와 신발 분야에서도 재고 문제는 점점 만연해지고 있다. 나이키도 저번주에 재고 과잉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보고해 주가가 하락했다.

소비자 수요 감소로 해양 운임은 떨어지고 있으며 선박 일정도 취소되었다.

프리토즈에 따르면 아시아-미국 서해안 지역 운임 가격은 9월 한달간 8% 하락해 297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하락한 수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