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방글라데시 철강산업, 인프라 수요와 경제회복 힘입어 전망 '맑음'

공유
0

방글라데시 철강산업, 인프라 수요와 경제회복 힘입어 전망 '맑음'

방글라데시 철강산업의 전망이 밝은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방글라데시 철강산업의 전망이 밝은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방글라데시의 철강 전문가들과 제조업체 대표들은 21일(현지시간) 제3차 철강·원자재 회의에서 높은 원자재 가격과 외화 환율이 걸림돌이지만 방글라데시 철강 산업은 높은 인프라 수요와 경제회복에 힘입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인도에 기반을 둔 스틸민트 이벤트(SteelMint Events)가 주최한 제 3차 철강·원자재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BSRM, AKS, GPH를 포함한 방글라데시의 철강 회사들이 정부 지원 기반 인프라 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맞추기 위해 향후 4~5년 내에 생산 능력을 약 500만~600만 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메이어 알리후세인(Aameir Alihussain) BSRM 그룹 관리 이사는 연설을 통해 "방글라데시와 같은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와 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은 국내적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리후세인 장관도 "방글라데시 국내 경제는 더딘 속도일지라도 계속 발전할 것이며 앞으로 4~5년 동안 최소 500만~600만 톤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방글라데시로 들어오는 작업이 많다"고 덧붙였다.

라제시 아가르왈 인도 철강 무역 컨설턴트는 방글라데시 시장이 수요와 소비 측면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하며 공급망 붕괴·에너지 가격·생산비·운임과 금리 인상·무역 제재·외환보유액 감소 등 각국이 자국 통화를 이용해 무역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방글라데시은행은 중국과 위안화를 이용한 수출입이 허용됐고 인도 수출업자들이 방글라데시와의 무역을 인도 루피화로 결제하도록 해달라는 인도국립은행의 요청이 있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