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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다니 그룹, 시멘트회사 인수 이어 철강부문 진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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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다니 그룹, 시멘트회사 인수 이어 철강부문 진출 노려

인도 아다니 그루의 채굴 현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아다니 그루의 채굴 현장 모습. 사진=로이터
인도 아다니그룹은 최근 시멘트 산업에 진입한 이래 지난 1월에 투자가 중단된 국영 라시트리야 이스팟 니감(Rashtriya Ispat Nigam) 입찰에 참여하여 철강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니그룹은 철강 산업 진출을 위해 JSW스틸이나 타타스틸, 아르셀로미탈과 같은 기존 업체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기존 철강 회사들은 이미 브라운 필드(Brown Field, 이미 설립된 회사를 사들이는 것) 확장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파산 주도 과정에서 여러 철강 회사를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해왔다. 아다니그룹이 암브야 시멘트와 ACC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번째로 큰 시멘트업체가 되기 위한 조치로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온 것을 감안한다면, 아다니그룹이 올해 말까지 경쟁사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지난 1월, 내각경제위원회는 RINL의 자회사와 합작투자 지분을 포함하여 비자카파트남스틸 플랜트라고도 알려진 라시트리야 이스팟 나감의 정부 지분 100% 투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공공부문 기업에 대한 정부지분을 관리하는 투자공공자산관리부는 RINL 자산 평가자 임명 제안 요청을 감안, 지난 4월에 10개의 기관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