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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 친환경 화정품 ‘수페’ 올리브영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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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 친환경 화정품 ‘수페’ 올리브영 입점

충주 인등산서 가꾼 자작나무 수액 원료로 생산한 비건 화장품
버치‧리치‧오리진 등 3종 판매…탁월환 피부 진정‧보습 효과 인증

올리브영에 입점한 SK임업의 친환경 화장품 ‘수페.’ 사진=SK임업
올리브영에 입점한 SK임업의 친환경 화장품 ‘수페.’ 사진=SK임업
SK임업(대표 정인보)은 자사 친환경 클린뷰티 브랜드 수페(Soofe’e)가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리브영 입점 제품은 수페 베스트 라인으로 꼽히는 △버치 리치 오리진 에센스(150ml) △버치 리치 오리진 앰플(100ml) △버치 리치 오리진 크림(50ml) 총 3종이다. SK임업이 50년 동안 가꿔온 충주시 소재 인등산의 자작나무 수액을 주성분으로 한 비건 화장품이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에서 유래한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수페 버치 리치 오리진 라인은 프랑스 비건 협회인 이브(EVE)에서 비건 화장품으로 인증받아 민감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임업에 따르면, 자작나무수액은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인등산의 자작나무는 반세기 동안 생장하여 깊고 풍부한 영양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페의 자작나무수액 원료는 화장품 유효성 평가 기관인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의 19가지 피부 개선 효과 임상 테스트를 통해 피부 진정, 피부결 개선, 피부 보습, 피지 개선, 항노화, pH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수페는 자작나무수액의 핵심 성분 함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화해 제품 라인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수페는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9월 7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수페 버치 리치 오리진 라인 3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수페는 SK임업이 보유한 충주시 소재 인등산에서 직접 가꾼 숲에서 나온 원료로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지난해에는 제품 포장부터 생산, 배출까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 ‘클린뷰티’ 제품으로 리브랜딩 했다.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들어진 친환경 지류 소재의 포장지를 사용하고 생분해와 종이 재생이 가능한 콩기름 잉크로 제품 프린팅을 한다. 제품 용기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코팅되지 않은 유리를 사용하며, 재질별로 분해해 완벽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SK임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에 맞춰 수페 매출액의 10%를 다시 숲으로 환원하여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오는 9월 베트남 타이빈 지역에 탄소흡수력이 뛰어난 맹그로브 나무 식재를 목표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