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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에 기록적 폭우, 아시아나항공 노선변경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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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에 기록적 폭우, 아시아나항공 노선변경 운항했다

항공편 지연,결항으로 당황해 하는 승객 모습.사진=자료이미지 확대보기
항공편 지연,결항으로 당황해 하는 승객 모습.사진=자료
지난 2일 80년 만에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물 폭탄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어제 밤 제주에서 서울로 행하던 항공편 3편이 모두 결항이 됐다.

어제 밤 10시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소속 OZ 8982편, OZ 8986편, OZ 8992편 등 3편이 모두 결항이 됐다.
이번 결항은 수도권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와 함께 김포국제공항에 번개가 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올 예정이었던 항공편 탑승객 500여명이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을 구르며 항공사 측에 항공편 취소에 따른 항의가 이어 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국제공항 결항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항공 노선을 변경해 여객기를 운항 시켰다.

예정시간 보다 늦게 도착한 승객 500여명은 아시아나항공편이 마련한 전세 버스 13편에 나누어 타고 귀가를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 제주국제공항에 항공편이 지연 운항 되면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항공편 연결이 어려워, 부득이 하게 인천국제공항으로 고객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를 이용한 고객들 일부는 목적지가 변경되면서 거세게 항의하며 환불과 추가 대책 등을 요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