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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크롤러 로봇'으로 설비 검사...안전↑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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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크롤러 로봇'으로 설비 검사...안전↑비용↓

검사 과정 중 중대사고 방지
접근 어려운 장치 검사 용이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도입한 고공 크롤러(Crawler) 로봇. 사진=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도입한 고공 크롤러(Crawler) 로봇. 사진=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에 바짝 다가섰다. 원유탱크 지붕을 안전히 오르고 좁은 배관도 흔들림 없이 다니며 검사할 수 있는 '고공 크롤러(Crawler) 로봇'을 발굴해 현장 적용을 눈앞에 둔 것이다.

설비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검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높아진다. 울산CLX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지속해서 설비 점검 범위가 확대해 왔고, 그럴수록 검사 인력이나 장비 접근이 어려운 고공 위험 지역 검사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임현준 SK지오센트릭 화학검사 Unit PL은 중대사고 위험을 줄이고, 노후 설비 검사는 더 많이 수행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로봇 검사 장비를 떠올렸다. 이후 임현준 PL은 SK에너지 기계·장치·검사실과 협력하며 계획을 실행으로 옮겼다.

고공 크롤러 로봇을 활용한 탱크 검사 예시. 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고공 크롤러 로봇을 활용한 탱크 검사 예시. 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인 스키노 뉴스(SKinno News)에 따르면 울산CLX 현장이 가진 다양한 특성을 만족하게 하는 검사 로봇은 크롤러 로봇으로 선정됐다. 크롤러 로봇은 탱크 수직 플레이트(Plate)와 루프(Roof) 두께 측정이 가능하고 대구경 배관에 붙어 움직이며 검사하기 때문이다.

고공 크롤러 로봇은 고공 설비에서의 추락 등 직접적인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좁은 공간, 밀폐 공간, 고공 설비로의 접근성 확보로 설비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비계(임시가설물) 설치가 불필요해 비용과 안전사고 위험이 낮아진다.

임현준 PL은 "최초 착수부터 현장 검증 완료까지 1년이 넘는 장거리 마라톤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들이 고공 크롤러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들이 고공 크롤러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스키노 뉴스 홈페이지 캡처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