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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Q 영업이익 전년比 39%↑ "POM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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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Q 영업이익 전년比 39%↑ "POM이 견인"

매출액 1316억, 영업이익 115억

코오롱플라스틱 김천 사업장. 사진=코오롱플라스틱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플라스틱 김천 사업장. 사진=코오롱플라스틱 홈페이지 캡처
코오롱플라스틱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16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이라고 밝혔다.

메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39%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3%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2분기 최대실적의 주요 성공요소는 폴리옥시메틸렌(POM)의 글로벌 거래 비중이 많이 늘어난 데 있다. 글로벌 POM 수요는 지난 10년간 50% 가까이 증가했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규모 있는 증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극심한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5년 이내 업계의 대규모 증설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코오롱플라스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POM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다. 제품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고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는 소수이기 때문에 해당 시장의 공급능력은 수요대비 한정적이다.

코오롱플라스틱 방민수 대표이사는 "2분기 실적은 큰 의미가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중국 봉쇄와 가전시장 위축으로 5월부터 재고 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외부 시장 환경이 급변했지만 세계적인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분기 최대실적의 요인을 진단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