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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회계자료 허위 제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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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회계자료 허위 제출’ 아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스타항공의 '회계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특별조사와 관련해 조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 있는 이스타항공.사진=자료이미지 확대보기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 있는 이스타항공.사진=자료
이스타항공이 여객기 취항을 앞두고 운항증명(AOC)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면허를 발급을 받고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를 발급 받기 위해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련 심사 기간 동안 취항에 필요한 서류 검사와 운항,정비,객실,안전보안,등 현장 실사를 포함해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검사와 실사를 5개월 넘게 받았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한 이스타항공은 운항증명 발급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증명 마지막 단계인 '비상탈출' 시험 까지 무사히 통과를 했다.

하지만 '운항증명' 발급을 앞두고 서류 검사에서 회계 관련 이슈가 발생해서 항공산업과에서 해당 업무를 넘겨 받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 관계자는 “ 이스타항공의 운항증명 발급과 별도로 항공사 면허 발급에 문제가 있어 해당 이슈가 해소될 때 까지는 어떠한 답변도 해줄 수 없다” 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운항증명 발급 지연의 경우 항공산업과의 업무는 아니다. 해당 부서는 항공사의 면허를 발급하는 부서이기 때문이다.

항공산업과에서 지금 정밀 실사를 벌이는 이유는 지난해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회계 서류와 현재 기록된 서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다시 발급한 항공사 면허 발급 과정에 허위 사실이 없는지, 문제점이 없는지 다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반면, 이스타항공의 운항증명을 담당했던 항공운항과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운항증명을 발급 받기 위해 모든 절차와 검증을 통과 했다” 며 “현재 발생한 회계 관련 업무도 운항증명 발급에 필수적인 검토 사항은 맞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지금의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면허 발급 당시의 이전 서류와 관련된 사항이다” 라며 “ 현재의 모든 과정은 항공산업과에서 담당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타항공은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지난해 12월 15일 변경 면허를 발급 받은 것으로 국토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변경 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이스타항공의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 회계시스템이 폐쇄되고, 정상적인 회계결산이 진행될 수 없었던 당시 상황에서 서울회생법원에 의해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특정할 수 있는 수치는 제출자료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결산을 거치지 않고서는 산출할 수 없고 변동의 여지가 큰 이익잉여금 등의 경우 이용 가능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20년 5월말 기준 수치를 반영했다" 며 "국토부에 이런 사정 등을 충분히 소명해 조속히 오해를 해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