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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효과 체감하도록 협조 "7~15일 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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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효과 체감하도록 협조 "7~15일 뒤 반영"

"지난달 싱가포르 석유제품 오름세로 절감효과 적었던 것“
"재고 판매 뒤 인하 가격 반영해 7~15일 뒤 반영될 것"

사진은 3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3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간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체감 효과가 낮았다는 말에 석유유통 관련 협회 관계자는 "싱가포르 제품 가격가를 연동시켜서 가격을 정한다"며 "5월의 경우, 우리(석유유통 관련 협회)는 내렸지만, 인하된 만큼 오르는 바람에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7월달도 변동성이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인하한 만큼 인하할 예정이다"며 "벌써 재고 관리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최근 유류세 인하분을 충실히 반영한 주유소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이를 바로잡고자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여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도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석유사업자 단체들도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취지에 공감하며,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역대 최대 조치가 시행되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확대 인하 효과가 조속히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 강화 및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과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석유유통 관련 협회 관계자는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기존의 물건을 판매한 뒤 내려서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며 "직영주유소는 비교적 빨리 반영이 될 것이고 자영주유소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그래도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면 거의 다 반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부로 20% 인하 후 5월 1일부터 30%로 추가 인하 시행 중이나, 유가상승 부담 경감을 위해 7월 1일 부터 12월 31일 까지 법정 최대 한도인 37%로 인하폭이 확대되어 시행되며, 이에 따라, 휘발유는 57원/ℓ, 경유는 38원/ℓ의 세금이 추가적으로 인하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