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아시아의 가격 책정에 반대해 온 VSM은 중국의 해양 상황이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하는 유럽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VSM은 일부 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기록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중국 내 평균 임금이 400% 가까이 올랐음을 지적하고, 중국 조선소들은 15년 전보다 최대 30% 낮은 조선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격에 경쟁해왔던 한국의 조선소는 2021년 3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VSM은 지적했다.
VSM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 수요는 2배 증가했지만, 2021년에 유럽에 발주된 선박은 20% 더 감소했다. 유럽의 시장 점유율은 4% 미만으로 떨어졌다.
유럽 회사들은 해상 장비에 대해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국제 제조업체들은 VSM에 현지 콘텐츠 요구, 차별, 중국 인민당 관리들의 간섭 등과 같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증가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