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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사측, 조지아주 공장 설립 대해 아무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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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사측, 조지아주 공장 설립 대해 아무말 없었다"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4월 19일 울산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4월 19일 울산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측의 일방적 미국 공장 설립 추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17일 소식지를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측이 다음 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금까지 노조에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이어 "단협은 해외 공장 신·증설시 조합에 설명회를 열고,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고용안정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는데, 이번 미국 공장 설립 추진은 단협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대차는 지난해 친환경차 32만8000대를 생산했고, 올해 44만대, 2030년까지 187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 고용 유지 방안과 국내 공장 투자 계획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공장 투자 유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건설은 외신들을 통해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70억달러(약 9조원) 이상이다. 고용 창출 규모는 8500개 정도다. 이곳에서는 아이오닉 7과 EV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공장 설립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