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신 오토패실과 스페인 국가 통계 연구소(National Statistics Institute)는 스페인에서 가장 작은 마을인 일란 데 바카스(Illán de Vacas)에서 현대차 전기 자동차 공유서비스 VIVe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첫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비용은 모델에 따라 월 서비스 비용은 최소 600~900유로(약 80만~121만원)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불과 3년 사이에 12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모두 교통이 취약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향후 현대차는 해당 서비스를 80개 마을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VIVe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로 누구나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완전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컨티뉴 모빌리티(Continue mobillity)의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등 글로벌 부품 공급난 여파를 뚫고 지난 1분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