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 획득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사업’ 국책과제의 수행 성과 중 하나다. 특히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시험 절차를 통과했다.
기자재 '상태 진단(CBM: Condition based Monitoring, Maintenance)'은 장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장비의 작동 상태와 고장 여부 및 그 원인을 판단해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장비 별 설정값을 기준으로 이상 유무를 판단해 다소 한정적인 정보 제공에 그쳤던 기존 기술과 달리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에서 개발한 솔루션은 진동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하고 분석해 결함의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회사는 이번 기자재 상태진단 기술 확보로 자율운항선박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주들에게 실익을 안겨 주고 수주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