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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 A300은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 착시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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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 A300은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 착시현상일 뿐

사고원인과 운항편수, 좌석수를 고려하면 사망률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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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최근 항공 관련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소형 훈련기부터 대형 여객기까지 전 세계의 항공기 제조사와 항공사들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항공기는 다른 많은 교통수단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안전하지만, 최근 중국 동방항공 추락사고에서 보았던 것처럼 사고는 일어난다.

터보프롭과 제트엔진이 등장하기 전에는 규제와 기술이 부족해 사고가 더 규칙적이었다. 미국의 항공 안전 네트워크(Aviation Safety Network) 조사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1970년부터 2019년까지 총 50년동안 최소 50대의 생산 유닛을 보유한 항공기 중에서 안전한 항공기를 살펴봤다.

항공 안전 네트워크에 따르면 단일 기종에 대해 기록한 사망자 수는 보잉 747기가 3000명에 육박해 가장 많았다. 이 항공기는 1970년부터 운행되어 왔으며 1500대 이상 생산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에어버스 A300이 있다.

반면, 봄바디어, ATR, 그리고 엠브레어가 만든 항공기는 보잉과 에어버스 보다 훨씬 적은 사망자를 냈다.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해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총 비행 시간 및 좌석 수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 항공 웹진 ‘터블리’는 사망자 수를 좌석 수와 서비스 시간으로 나눈 측정 기준을 사용했다.

러시아의 수호이 슈퍼제트 100은 최근 도입된 후 치명적인 추락을 겪은 또 다른 항공기이다. 터보프롭 DHC-7, DHC-8-100, ATR-42, ATR-72는 사고율이 다소 높다. 한편,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 계열의 항공기들은 낮은 사망 사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787과 A350과 같은 현대의 항공기들은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지 않았다. 737-600, 737-900, CRJ700, CRJ900 등 구형 항공기역시 선체 손실이 없었다.

사망률과 선체 손실 요인을 비교할 때 엠브레어의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다. 엠브레어 ERJ 시리즈는 1997년 4월부터 1200대 이상의 유닛이 생산되었다. 봄바디어의 130/140/145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이며, A340은 1993년 3월 380대를 제작한 후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이다.

전반적으로 에어버스의 A220, A319neo, A320neo, A321neo, A340, A350, A380은 사고율이 낮았고. 보잉의 항공기는 717, 747-8, 787기가 사고율이 낮았다.

조사 결과 피해자 수로만 놓고 보면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형 항공기의 안전도가 낮을 것이라는 착시 현상이 발생했지만, 항공기의 운항횟수와 좌석수를 고려했을때 기체 손실 및 각종 상세 수치를 분석해 보면 보잉 항공기와 에어버스 항공기는 오히려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