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자동수하물 위탁 기기에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C존에 배치된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 기기로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바꿀 수 있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인·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준비, 공항수속,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고객 여정에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을 비롯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4차 산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기념행사에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비치된 셀프백드롭 기기 이용 때 출력하는 수하물 태그를 통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매, 동북아 왕복 항공권 1매 등을 제공한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