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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러시아서 서비스 품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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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러시아서 서비스 품질 강화

-삼성 서비스 플라자 5곳 개소

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에 삼성 서비스 플라자 5곳을 추가로 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1일 러시아 현지언론 CNEW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2곳, 상트페테르부르그 2고, 크라스노야르스크 1곳 등 총 5곳에 삼성 서비스 플라자를 열었다.

삼성 서비스 플라자는 TV와 세탁기, 냉장고, 스마트폰, PC 등 삼성 제품에 대한 점검과 상담을 지원한다. 고객은 스마트기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제품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다. 또 서비스 플라자 한켠에는 삼성의 신제품을 전시해 최신 기술을 엿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서비스 플라자 방문이 어려울 경우 엔지니어가 직접 집을 찾아가는 외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제품 진단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제품의 이상 유무와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전역엔 30곳의 서비스 플라자를 두고 있다.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엔지니어들은 모스크바 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삼성전자 CIS총괄 관계자는 “삼성 서비스 플라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고객 문의 중 90%를 문의 당일 해결할 정도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공을 들이는 배경은 러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있다. 러시아는 최근 2014~2016년 경제위기로 억눌렸던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전자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러시아 전자제품 산업 규모는 2021년까지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현지 제조사들의 기술력은 기대에 못 미친다.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터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업계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K TV와 5G 등 최신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러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엔 8K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75·85인치를 조기 출시했다. 당초 내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지 요청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 최대 이통사 MTS와 협업해 삼성 5G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를 시연하는 한편, 모스크바에 인공지능(AI) 연구거점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생활가전 부문에선 2009년부터 9회 연속, TV·오디오 부문에선 7년 연속, 스마트폰 부문에선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