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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애플 라이벌은 삼성이 아닌 화웨이"..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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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애플 라이벌은 삼성이 아닌 화웨이"..외신 주목

-올해 2분기 5420만 대 판매…전년동기대비 41% 성장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공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라이벌 업체로 삼성전자가 아닌 화웨이를 지목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공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라이벌 업체로 삼성전자가 아닌 화웨이를 지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공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라이벌 업체로 삼성전자가 아닌 화웨이를 지목하고 있다.

14일 야후 재팬은 애플의 라이벌 업체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볼 때 삼성전자가 아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420만 대를 판매해 애플을 제치고 세계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7150만 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4130만 대로 3위였다.

다만 화웨이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1%나 늘어난 수치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미 화웨이는 중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화웨이는 미중 무역 마찰로 위험부담이 있으나 스마트폰 시장에 의존하지 않아도 통신 장비로 승부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화웨이는 스마트폰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기기 판매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기지국, 이동통신 장비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해당 매체는 화웨이 수익의 약 절반(49.3%)은 이동전화 사업자를 위한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사는 5G 네트워크 장비로 화웨이 제품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화웨이는 내달 동급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대화면을 탑재한 '메이트20' 시리즈를 선보인다.

19.5대 9 비율의 6.3인치 LCD와 전후면 듀얼 카메라, 4GB 램, 64GB 저장용량, 기린710 칩셋, 3650mA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