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이노, 소비자가 만드는 기업PR캠페인

공유
0

SK이노, 소비자가 만드는 기업PR캠페인

SK이노베이션이 2018년에도 광고 대행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대학생 150여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이 2018년에도 광고 대행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대학생 150여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만드는 기업PR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대행사를 직접 평가하고 선정하도록 하며 기업PR캠페인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져온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되는 2018년 기업PR캠페인 대행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대학생 150여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대학생들은 지난 12월28일부터 7일간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한 이들 중 선정됐다. 지난해 기업PR캠페인 대행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은 40여명이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심소은 씨(24세)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화가 느껴졌다”며 “항상 평가를 받는 입장에 있다가 직접 평가를 하는 입장이 돼보니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 캠페인은 혁신적인 아트 기법을 선보이며 시리즈 전 편이 큰 인기를 끌었다. 1편은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선을, 2편은 터키 에브루 기법을 적용해 면을, 3편은 사이매틱스를 접목해 소리를 시각화해 SK이노베이션의 도전과 혁신을 표현했다.

또한 소비자를 기업PR캠페인 대행사 선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기업PR캠페인 제작에 사용된 예술기법 시연회에 초청하는 등 매 편마다 기존의 관행을 무너뜨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새 기업PR캠페인을 오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