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SK네트웍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며 “과거는 과감히 떨쳐내고, 격변하는 시대를 헤쳐나가는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먼저 “기업이 무엇을 생산할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더 이상 기업의 경영자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고객”이라며 “모든 사업이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실행돼 변화를 선도하고 SK네트웍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회장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영역의 사업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M&A를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사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해관계자,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영층과 구성원 모두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서로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