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프앤아이 등은 가상현실 기반의 건강관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3사는 사업제휴를 통해 정신건강관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아울러 의료 모바일 가상현실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새로운 의료 IT 융합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연구, 심리평가와 교육훈련, 심리진단과 치료 등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VR뿐만 아니라 기어 S3, S 헬스, 빅스비 등을 각 단계별로 활용해 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 융합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동시에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기어 VR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